인천항만공사, 크루즈 최대 시장 미국 공략 나선다

5~8일까지 14개 기관 합동 미국 크루즈 포트 세일즈 참가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8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세계 최대 크루즈 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동 미국 크루즈 포트세일즈에는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1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남봉현 사장이 인천항 알리기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IPA는 포트세일즈 기간동안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삼박자를 이뤄 홍보관 운영, 터미널 시찰, 선사 마케팅, 산업 박람회 및 컨퍼런스 방문, 크루즈 쉽투어를 진행하며 찰떡궁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올해 34회째를 맞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항 홍보관을 운영하고,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 셀레브리티 크루즈(Celebrity Cruise)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을 만나 크루즈 기항지로서 인천항이 보유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자 작년 승객이용률 기준 세계1, 2위를 다투는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크루즈터미널을 시찰하여 최신시설과 운영방식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내년 6월 인천항에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개장되는 만큼, 이번 미국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인천항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인천항이 동북아 크루즈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씨앗을 많이 뿌리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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