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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리그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SPN 주간 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포츠메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발표하면서 손흥민과 기성용을 포함시켰다.
4일 허즈필드와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글렌 머리(브라이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1일 로치데일과 FA컵 16강 재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기성용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미드필터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4-1 팀 완승을 이끌었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왜 일부 사람들이 그를 한국의 토마스 뮐러(독일)라고 부르는지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미드필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보여줬다”며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 체제의 스완지 팀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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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스트11’ 수비에는 맷 로튼(번리),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얀 베르통언(토트넘), 호세 홀레바스(왓포드)가 선정됐다. 골기퍼 자리는 스토크 시티의 잭 버틀랜드가 차지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