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5일(한국시간) ‘EPL 이 주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EPL 29라운드 경기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에는 스토크 시티의 잭 버틀란드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호세 홀레바스(왓포드)와 얀 베르통언(토트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매튜 로튼(번리)이 선저오댔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이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과 함께 포함됐으며, 공격수에는 아스널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글렌 머레이(브라이튼)을 비롯해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뽑혔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손흥민과 기성용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29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8분 만에 낮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터뜨렸고, 이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추가골에 도움을 줬다.
또한 손흥민은 허더즈필드전에 선발 출전했고, 전반 27분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한 데 이어 후반전에는 날카로운 헤더 골까지 성공시켰다.
한편 ‘ESPN’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브리엘 마르코티는 기성용에 대해 “중원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 체제에서 스완지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고 극찬했고, 손흥민에게는 “한국의 토마스 뮐러라고 불리는 이유 증명해보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