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십세기폭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등 총 2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많은 상을 차지한 작품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이었다.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은 음악상, 미술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4개 부문에서 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편집상, 음향 효과상, 음향 편집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블레이드 러너2049’가 시각효과상, 촬영상으로 2관왕을, ‘코코’ 역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으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작품상 후보로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그레타 거윅 감독의 ‘레이디 버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 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 조 라이트 감독의 ‘다키스트 아워’, 조던 필레 감독의 ‘겟 아웃’,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팬텀 스레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가 올랐고, 최종 수상은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에게 돌아갔다.
사진=이십세기폭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멕시코에서 나고 자란,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며 판타지를 꿈꾸는 이들을 향해 “이게 문이다. 두드리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여주연상은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과 ‘쓰리 빌보드’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수상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는 ‘팬텀 스레드’ 다니엘 데이 루이스,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샬라메, ‘겟 아웃’ 다니엘 칼루야, ‘이너 시티’ 덴젤 워싱턴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은 ‘레이디 버드’ 시얼샤 로넌,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샐리 호킨스, ‘아이, 토냐’ 마고 로비, ‘더 포스트’ 메릴 스트립, ‘쓰리 빌보드’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후보로 호명됐다.
남우조연상은 ‘쓰리 빌보드’ 샘 록웰, 여우조연상은 ‘아이, 토냐’ 앨리슨 제니가 받았다. 감독상은 작품상의 영예를 얻은 기예모르 델 토로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남우주연상=게리 올드만(다키스트 아워)
▲여우주연상=프란시스 맥도맨드(쓰리 빌보드)
▲남우조연상=샘 록웰(쓰리 빌보드)
▲여우조연상=앨리슨 제니(아이, 토냐)
▲감독상=기예르모 델 토로(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각본상=겟 아웃
▲각색상=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촬영상=블레이드 러너 2049
▲미술상=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의상상=팬텀 스레드
▲편집상=덩케르크
▲시각효과상=블레이드 러너 2049
▲분장상=다키스트 아워
▲주제가상=’리멤버 미‘(코코)
▲음악상=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외국어영화상=판타스틱 우먼
▲단편영화작품상=더 사일런트 차일드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디어 바스켓볼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코코
▲단편다큐멘터리상=헤븐 이즈 어 트래픽 잼 온 더 405
▲장편다큐멘터리상=이카루스
▲음향믹싱상=덩케르크
▲음향편집상=덩케르크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