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막한 뮤지컬 <존 도우>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16인조 재즈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매력 넘치는 재즈 풍의 넘버들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뮤지컬 <존 도우>는 공연 20분전부터 시작되는 16인조 재즈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관객들을 재즈클럽으로 초대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적인 넘버들의 향연이 계속되며 눈길을 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에 재즈를 가미한 넘버들은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140분 동안 이어지는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윙 댄스는 흥겨운 재즈 음악과 어우러지며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주며 유쾌, 통쾌한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울리며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또한 존 도우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는 떠돌이 ‘윌러비’역에는 정동화가 원캐스트로 공연을 이끌며 명불허전 안정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객석 전체를 사로 잡았다. 기자이자 존 도우 사기극을 시작한 장본인 ‘앤’역에 김금나와 유주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극 중 신문사의 신임 편집장인 ‘캐시’역에는 신의정과 김선희가 함께한다. 또한 신문사의 사장 ‘노튼’역에는 이용진이, 주인공 윌러비의 떠돌이 친구 ‘코로넬’역에는 이삭이 각 각 무대에 선다.
한편 뮤지컬 <존 도우>는 오는 7일 (수)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실시하며 오는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