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달 말부터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8 세계 스마트에너지 전시회(WSEW 2018)’에 10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이들 업체의 일본 시장 수출 판로 개척을 도왔다고 6일 밝혔다.
‘WSEW 2018’은 매년 개최되는 신재생·스마트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33개국 1,580개 기업에서 6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홍보를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중소기업을 소개해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엔텍시스템을 포함한 10개 중소기업은 총 9,388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전은 또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 임차비와 물품 운송비, 통역비를 댔다.
앞으로 한전은 미국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6개의 주요 국제전력산업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할 예정이다. 터기와 요르단 등 7개국에서는 수출촉진회를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은 “이번 일본 스마트에너지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