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학생 창업으로 중소기업부장관상

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과대학교가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승욱(기계공학과·3년) 학생이 청년층의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7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졌으며, 전국의 415명 졸업자 가운데 6명이 선정됐다.


지난 2016년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시작한 한 씨는 현재 수중 장비 등을 제작하는 블루웨일 대표로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대구 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주,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시제품 제작을 통해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국방벤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한 씨는 “창업 초기 금오공대 LINC+사업단과 창업원에서 제공하는 창업 공간, 창업 특강, 멘토링, 융합형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웨일은 금오공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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