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호텔예약 플랫폼 ‘여기어때’ 운영사인 위드이노베이션과 손잡고 올 상반기에 암호화폐 활용 숙박비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퀀텀 등 빗썸에 상장된 암호화폐 12종으로 모두 결제할 수 있다. 빗썸 회원이 여기어때를 통해 예약을 하고 암호화폐로 결제를 신청하면 빗썸에서 회원이 예치한 암호화폐를 신청한 직전 시세로 현금으로 환산해 여기어때에 지급하는 구조다.
여기어때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호텔·리조트·모텔·펜션 등 전국 5만여곳의 숙박시설을 예약,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월평균 2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이와 함께 빗썸은 올 상반기에 온라인쇼핑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다.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의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원더페이에 가상화폐 결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가상화폐 결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