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신입공채…블라인드 방식 '리스펙트 전형' 확대

올 해 1,000여 명 채용…6개 전형 7일부터 원서접수

CJ그룹이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3개 주요 계열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7일부터 오는 19일 오후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2018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일반 신입사원 전형 외에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는 ‘리스펙트 전형’, 어학 등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글로벌인재 전형’, 장교 대상 ‘전역(예정) 장교 전형’을 모집한다.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대상의 인턴사원 전형, 해외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대상의 해외 학부생 인턴 전형도 동시에 실시한다. 지원자는 6개 전형 중 하나를 골라 지원해야 하며 중복해서 지원할 수는 없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했던 리스펙트 전형의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는 영업 직무에 국한했으나 올해는 CJ E&M 공연사업, CJ CGV 마케팅, CJ오쇼핑 방송기술 등으로 대상을 대폭 늘렸다. 일반 전형에서도 지난 2010년부터 서류 전형 평가를 자기소개서만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형을 제외하고는 어학 성적도 요구하지 않는다.

아울러 2015년부터 도입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이번에는 tvN 인기 프로그램인 ‘윤식당’의 콘셉트를 차용한 온라인 채용 토크쇼 ‘JOB식당’을 진행한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약 1,0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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