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가해자 지목, 억울한 이창민 “어려운건 인간관계” 혼술 중 ‘힘내세요’

미투 가해자 지목, 억울한 이창민 “어려운건 인간관계” 혼술 중 ‘힘내세요’


그룹 2AM 출신 가수 이창민(32)이 ‘미투(MeToo) 운동’의 가해자로 오인된 가운데, 그의 SNS에 혼술 사진이 올라왔다.

이창민은 지난 6일 “그냥 생각이 더 많은 밤. 진짜 어려운 건 음악이 아니라 인간관계 일지도. #혼술”이라는 글과 함께 과자·술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이창민은 같은날 반려견 사진을 게재하며 “너는 좋겠다. 아무 생각 없어서”라고 적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5일 여성 A 씨가 발라드 그룹 리드 보컬 B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A 씨는 연인이었던 B 씨가 동의 없이 몰래카메라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후 인터넷상에선 B 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의 추적이 시작됐고 이 과정에서 이창민의 이름이 거론된 것.

이에 대해 이창민의 소속사 더비 스카이는 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군중심리로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본인의 SNS에 올린 ‘2AM 창민 씨가 아니다. 데뷔 시기도 다르고 그런 사실도 없다.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캡처해 공개했으나 이창민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는 것.

이에 수많은 누리꾼과 팬들은 억울하게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이창민에게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이창민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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