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2018년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더십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출시되는 ‘뉴 X2’의 해외 주행 모습. /사진제공=BMW코리아
BMW그룹코리아가 올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리더십을 되찾겠다고 나섰다.
BMW그룹코리아가 올해 발표할 신차는 BMW와 미니(MINI) 브랜드를 더해 총 14종. 이 중 SUV는 신모델 ‘뉴 X2’와 ‘뉴 X4’와 ‘뉴 X5’의 세대 변경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이 차들로 소비자의 SUV 선호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뉴 X2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 운전의 재미를 갖춘 모델이다. 도시에 거주하며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고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에게 적합한 차라고 BMW는 설명했다.
외관에서는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가 뒤집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키드니 그릴을 뒤집는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솔린 모델인 X2 s드라이브 20i는 최고 출력 192마력의 가솔린엔진에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디젤 모델인 X2 x드라이브 20d는 190마력의 최고 출력을 갖췄다. 디젤 상위 모델인 X2 x드라이브 25d는 231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두 가지의 디젤 모델 모두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을 채택해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스스로 평행 주차 구역에 주차하는 것도 특징이다.
BMW는 이 밖에 대형 SUV X5의 풀체인지 모델도 올해 출시한다. 디자인과 성능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X5는 한국 소비자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이는 차종이어서 이번에도 좋은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다.
미니도 SUV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의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JCW 컨트리맨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