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농심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846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38억원으로 전망했다. 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1.0%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57.6%로 1.2%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라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농심 및 경쟁사의 프리미엄 라면 매출액이 분기당 200억원 내외로 안착되면서 신제품 경쟁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또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BR 0.9배에 거래 중이라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법인도 전분기 대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유통 채널 확대로 전년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도 사드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미국 법인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유통 채널 확대 기인해 전년 대비 4.0% 성장할 것”이라며 “부정적 환율 영향 감안시 10% 내외 물량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 법인도 사드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