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부터 친환경차 하이패스 통행료 무료 시행

경기남부·제3경인·일산대교 3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전국 전기차와 수소차를 대상으로 도내 3개 유료도로인 경기남부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통행료를 100%를 감면해준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기존 일반 차로를 통한 통행료 감면에 도민들의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3개 유료도로에 3억6,000만원을 투자해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일반 차로 감면방식이 종료되고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 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전기차 및 수소차는 친환경 자동차로서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입자상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에 가장 효율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방안으로 통행료 감면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63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운행 중이며 올해에는 2,809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약 506억원을 투자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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