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는 5000년 역사의 동삼동 패총 등 신석기시대 유적지가 있는 문화유산도시로, 봉래산,남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생태환경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영도는 대형 개발 호재가 줄줄이 예고되면서 부동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부산의 10대 메가 프로젝트 중 핵심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재래식 부두를 해양문화,관광 거점으로 바꿀 북항 재개발사업은 친수공간, 랜드마크 건물, 오페라하우스, 마리나, 국제여객터미널, 업무,상업시설 등이 고루 들어설 계획이다.
그 중 영남권 최대 공연시설이 될 오페라하우스는 올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준공될 예정이며, 부산역 역사~충장로~북항 재개발지역을 잇는 공중보행로 역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리나는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설 예정이며, 7천억원가량이 투입될 복합환승센터도 곧 본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재개발지역 내 해양문화지구를 감싸는 형태로 만들어질 경관수로 설치공사는 올해 중 부분 준공 예정이며, 카누,카약 등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최초 해양 전문 혁신도시인 동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입주가 마무리되며 세계 최고의 해양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호텔과 멀티플렉스 쇼핑몰 등이 조성될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107층 규모로 예정된 부산롯데타운 역시 타워 하층부 공사를 재개, 부산의 대표적 관광,쇼핑,문화 특구로서 기대를 모으는 만큼 영도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한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다양한 호재가 줄지으면서 영도의 부동산 가치 역시 급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영도 지역은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비조정 대상인 만큼,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규제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그러다 보니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목할 부분은 바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재개발 사업이다.
가장 먼저 봉래 1구역(영도구 봉래동 4가 69-1번지 일원)에서 아이에스동서가 ‘봉래 에일린의 뜰’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동, 전용 49~102㎡, 총 1216가구 규모이며 그 중 일반분양은 660가구다. 단지는 영도구 재개발 사업의 시작이자, 영도구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는 대교로, 태종로가 인접해 부산 도심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영도의 초입 부근에 위치한 만큼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대교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며,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도 생활권 내에 위치한다.
단지를 중심으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마트 광복점, 홈플러스 영도점은 물론 봉래시장,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도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병원, 은행, 소방서, 경찰서, 주민센터 등의 관공서 및 수미르공원, 용두산공원, 암남공원, 봉래산, 태종대, 송도 등 쾌적한 녹지시설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봉래,영선,신선,청학동 일원에 들어서는 영도구 뉴타운 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교육문화벨트 구축 및 아트갤러리, 공원,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는 티타운 등 다양한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골프장, 해양스포츠센터,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는 태종대권 종합개발사업, 해양연구단지, 해양과학기술 센터 등이 들어서는 마린테크노폴리스 조성, 영도대교~대평동~남항방파제를 잇는 영도브릿지하버, 봉래산 전망대 등 다양한 개발 계획 역시 착실하게 수행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동삼1구역(동삼1동 323번지 일원)은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재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삼초, 동삼중, 영도중, 광명고 등 학교 접근성이 좋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박물관,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등도 인접하다. 동삼2구역 및 영도제1재정비촉진5구역도 재개발 준비에 한창이며, 청학1구역은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