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의 '혁신탐방단' 美 실리콘밸리行

테슬라·애플·구글 등 기업 방문
4차산업혁명 혁신 현장 경험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탐방단’을 이끌고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에 나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LG화학(051910)과 한일시멘트·고려아연 등의 임직원들, 기업 연구소 및 상의 경제조사본부 직원들과 함께 지난 5일 실리콘밸리로 떠났다. 박 회장이 이끄는 탐방단은 애플과 구글·테슬라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들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일행은 스탠퍼드 디스쿨과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GSV 랩스 등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는 평소 박 회장이 기업들의 혁신을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도 기업인들이 글로벌 혁신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성장의 원천은 혁신”이라며 기업들의 혁신에 기반한 성장을 주장해왔다. 상의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상하는 가운데 재계 대표단체로서 글로벌 혁신 현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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