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진세연-주상욱, 인상적인 첫 만남…핏빛 로맨스의 시작

/사진=예인 E&M, 씨스토리
“괜찮은 것이요? 어디, 다치지는 않았소?”

‘대군-사랑을 그리다’ 진세연과 주상욱이 인상적인 ‘꽈당 첫 만남’으로 갈등 촉발 신호탄을 알렸다.

진세연과 주상욱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에서 각각 조선최고의 미녀이자 자신의 삶과 사랑을 직접 찾고 쟁취하는 의지적 여성 성자현, 주상욱은 극중 ‘제 2의 이방원’을 꿈꾸는 야망이 가득한 진양대군 이강 역을 맡아, 폭풍처럼 휘몰아칠 핏빛로맨스를 이끈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 방송될 ‘대군’ 3회 분에서는 핏빛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는 진세연과 주상욱의 인상적인 만남이 담긴다. 극중 성자현(진세연)이 이강(주상욱)을 보자마자 들고 있던 다구를 끝단(문지인)에게 맡긴 뒤 도망치려다 치마 끝을 밟고 ‘꽈당’ 넘어지게 되는 장면. 정자에 앉아 있던 이강이 후다닥 뛰어내려와 “어디 다치지는 않았소?”라며 성자현을 일으키지만, 성자현은 그 와중에도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자꾸만 몸을 숨기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더욱이 이강과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도망부터 치려했던 성자현, 뛰어 내려가 성자현의 얼굴을 제대로 보게 되는 이강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이 ‘꽈당 첫 만남’ 이후 어떤 인연을 이어가게 될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진세연과 주상욱의 ‘꽈당 첫 만남’ 장면은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로맨스의 굴레 속 가장 치열하고 진한 욕망을 가진 이강의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인 만큼, 러블리한 성자현과 남자다운 이강의 면모가 더욱 부각되어야 했던 터. 진세연은 치마 끝을 밟고 넘어지는 성자현의 사랑스러운 엉뚱함과 주상욱은 첫 만남부터 단숨에 끌려버린 이강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기 위해 몰입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장면을 위해 몇 번을 꽈당 넘어지는 장면을 연출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친 후 ‘컷’소리와 함께 해사한 미소를 지어냈고, 주상욱 역시 진세연과 합을 맞추다가도 촬영이 끝나면 이내 진세연을 향해 “고생한다”며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핏빛로맨스의 서막이 드디어 올랐다. 핏빛로맨스의 중심이 될 진세연, 애정과 애증의 소용돌이를 보여줄 주상욱의 행보를 지켜봐달라”며 “특히 이강이 선사하는 사랑과 욕망의 불꽃은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감정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이다. 지난 2회 분 시청률이 전국 3.0%, 수도권 3.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입증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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