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바피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며, ‘봄날의 신사’를 연상하게 하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품격과 세련미를 더한 슈트핏으로 슈트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욱의 봄 화보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참고하면 좋을 비즈니스룩 연출법을 제안한다.
비즈니스룩의 캐주얼화, 개성 존중 등으로 캐주얼 라인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기본을 건너 뛸 수는 없는 법이다. 평소 캐주얼룩의 드레스 코드를 권장하는 기업 분위기일지라도 회사의 중요한 행사나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포멀한 슈트룩을 차려 입어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바피에서는 우수한 품질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포멀웨어 라인의 ‘퍼스트 슈트(1st SUIT)’를 선보였다. 기본이 되는 슈트 디자인이지만 23가지 컬러 구성으로 구매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절제된 패턴과 소재 사용, 세련된 핏감으로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슈트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절제된 느낌의 핏을 보여주는 포멀라인의 슈트룩의 경우, 다크 블랙 컬러의 선택은 피하도록 하자. 다소 답답하고 경직된 느낌을 줄수 있으니 화사한 느낌을 전할 수 있는 브라운, 네이비, 그레이 컬러톤이 더해진 슈트를 선택하여 밝은 인상을 전하는 신입사원룩을 완성해 보자.
l 컬러와 패턴으로 세련미를 더한 슈트룩
클래식한 슈트룩의 정석인 포멀 슈트를 좀더 젊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와 패턴을 적극 활용해보자.
이동욱은 공개한 2018 봄 화보를 통해 포멀한 슈트핏에 컬러톤을 달리한 옅은 패턴이 더해진 슈트를 선택하여 트렌디함을 더했다. 포멀 라인의 슈트라도 체크,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혼합되어 있을 경우 기본적인 핏의 디자인으로 격식을 갖추되 세련미를 높이고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슈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절제된 느낌을 전하는 드레스셔츠와 타이 조합의 포멀한 분위기 대신 피켓셔츠를 이너웨어로 선택하면 편안한 비즈니스 슈트룩 연출이 가능하다. 슬림한 디자인의 화이트 피켓셔츠의 경우, 슈트 자켓을 함께 매치하여 입어도 어색함이 없어 셔츠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l 편안함과 개성을 더한 셋업 슈트룩
최근 워라밸의 열풍으로 격식을 갖춘 범위 내에서 편안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의, 하의를 다른 컬러와 소재의 제품으로 믹스매치한 셋업 슈트룩은 자신의 개성을을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포멀라인 슈트보다 자유로운 핏감으로 활동성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다.
이동욱은 브루노바피와 함께 한 2018 봄 화보를 통해 댄디하면서도 멋스러운 캐주얼룩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변형 하운드투스 패턴과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켜줄 수 있는 블루톤의 컬러 선택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캐주얼 슈트룩을 과하지 않게 연출하기 위해서 소재와 패턴, 컬러를 어느 정도까지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다. 처음 캐주얼 슈트룩을 스타일링하는 남성이라면 화려한 색감의 팬츠보다는 모노톤의 팬츠와 함께 다른 소재 혹은 컬러와 패턴이 디자인된 자켓을 선택해보자. 이때 너무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템은 비즈니스 캐주얼룩일지라도 다소 과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