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린이들 꿈에 '날개' 달아준 효성

KLPGA 효성 챔피언십 모금액으로
현지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 기증

유선형(두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 효성 베트남법인 상무와 김경자(〃 〃 네번째) KLPGA 전무가 베트남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도서관을 기증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베트남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효성(00480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효성 챔피언십 대회의 모금액과 기부금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하고 지난 9일 현판식을 열었다. 효성은 12월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서 진행된 효성챔피언십 대회 때 경품판매 수익금과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효성의 사업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년짝 지역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했다. 효성은 낡은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여건이 되지 않아 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100여권과 컴퓨터도 10여대 기증했다.


이미 효성은 푸옥티엔 초등학교, 힙푹 초등학교 등 2015년부터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5개의 미니 도서관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효성의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는 지난해 11월 기아대책과 함께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당시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심층 검사했으며 총 30여명의 안경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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