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0일 수출 3.4%↓…일평균 수출액은 증가

조업일수 0.5일 줄어든 영향
반도체·석유제품 등 호조세 이어져

이달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일평균수출액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올해 조업일수가 7.0일로 지난해(7.5일)보다 0.5일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9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업종별로 반도체(41.4%), 석유제품(3.4%), 무선통신기기(19.9%)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9.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2%), 미국(4.1%), 유럽연합(EU·26.6%) 등은 증가했고 베트남(-3.2%), 중동(-39.8%) 등에서는 줄었다.

수입액은 137억 달러로 원유·기계류 등이 줄면서 11.2%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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