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엠디엠플러스와 스마트홈 시장 개척에 속도낸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

스마트홈 및 스마트리빙 서비스 개념도


SK텔레콤(017670)이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 상품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대 내 스마트홈과 공용부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고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에 처음으로 이를 적용키로 했다.

입주민은 세대 내 스마트홈 서비스는 물론 주차관제·CCTV·무인택배 등의 기능을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입주민의 실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주거공간과 인프라 설계를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 및 데이터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솔루션과 관련된 홈네트워크, 주차관제, CCTV, 무인택배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1위 부동산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단위로 IoT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스마트시티 시대를 위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