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도내 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까지 시행하는 교육은 웹콘텐츠 설계자 양성과정과 SW코딩&3D프린팅 전문가 등 42개 과정에 890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여성 유망 직종인 ‘SW코딩&3D프린팅 전문가 양성과정’ 등 미래산업분야 전문 기술과정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업의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과정이 확대돼 운영된다.
또한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 복지 등 사회서비스 직종, 오감만족 수제 도시락 창업 등의 창업과정, 장애여성,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별도 과정도 운영된다.
지난해는 48개 과정에 1,011명이 참여해 839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자 중 69.8%인 58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지역별 인력수요와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44개 과정을 여성가족부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1544-119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태명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은 경력단절여성 고용 활성화와 직결된 사업으로, 올해는 구인 수요를 반영해 산업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더욱더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