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13일 충북 진천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지난 13일 창립 27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원강 회장은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권 회장은 13일 충북 진천 소재 ㈜비에이치앤바이오 공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IPO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 측은 앞으로 2~3년 안으로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계열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 교촌치킨 가맹점주 등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종합식품 및 바이오소재산업에 비전을 두고 2015년 8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인적 분할된 신설 회사다.
교촌치킨은 지난 1991년 3월 13일 경북 구미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현재 가맹점 1,030여 곳의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