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값 잇따라 인상..야쿠르트도 오른다

내달부터 '윌' 등 평균 5~8%


야쿠르트도 먹거리 가격 인상 흐름에 합류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2개 브랜드 가격을 4월 1일부로 인상한다. 65㎖ 야쿠르트는 170원에서 180원으로, 150㎖ 윌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5~8%다. 야쿠르트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4년, 윌은 2011년 11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저임금과 원재료 값 상승 등으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햇반과 스팸, 냉동만두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했고 코카콜라음료는 지난달부터 17개 품목 출고가를 평균 4.8% 올리는 등 먹거리 가격 인상이 계속 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