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에 선출


허용도(사진) 태웅 회장이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16일 오전11시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새롭게 선출된 23대 상공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허 회장이 단독 출마해 참석한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허 회장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게 됐다. 취임식은 21일이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허 회장은 지난 1981년 단조제품 업체인 태웅을 설립했다. 코스닥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부산영남지역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포럼 회장과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허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엄중한 시기에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게 된 만큼 무거운 사명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강동석 동진기공 대표와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 그리고 이제훈 한국선제 대표가 23대 의원부 감사로 선임됐다. 18명의 부회장, 30명의 상임의원 구성은 이날 선임된 5명의 전형위원회에 일임됐다. 이갑준 상근부회장에 대한 재신임 임명동의안은 의결 처리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