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신규법인 ‘NHN에듀’를 설립하고 교육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NHN엔터는 NHN에듀를 새로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NHN에듀는 국내 1위 교육관리 앱인 ‘아이엠스쿨’과 NHN엔터의 자체 교육관리 앱 ‘유니원’을 통합해 만들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니원은 NHN엔터가 지난 2015년 개발해 운영해온 학교와 학원, 학부모를 연결하는 교육관리 앱이며 아이엠스쿨은 지난해 9월 NHN엔터가 인수한 아이엠컴퍼니가 만든 전국 초중고 4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한 교육관리 앱이다
NHN에듀는 올 상반기 중 ‘유니원’과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아이엠’으로 통합하는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 작업은 초·중·고를 중심으로 한 아이엠스쿨이 국내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아이엠스쿨에 유니원 서비스가 흡수통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자 페이지 형태로 운영되던 교사용 서비스는 선생님용 앱 ‘아이엠티처’로, 학원용 서비스였던 유니원 학원 앱은 ‘아이엠클래스’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학부모는 ‘아이엠스쿨’ 앱 하나만으로 자녀의 학교생활과 방과 후 학원생활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아이엠티처 앱은 이미 출시돼 서비스되고 있으며, 아이엠클래스는 준비 중에 있다.
NHN에듀는 유니원과 아이엠스쿨의 기존 회원간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되던 아이엠스쿨 관리자 페이지 및 유니원 학원 서비스는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장은 “학교와 학원, 학부모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 아이엠을 통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을 실현해갈 것”이라며 “학부모에게는 자녀 안심 서비스와 교육 정보 불균형 해소를, 학교와 학원에는 원할한 교육 서비스 및 소통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