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타몰 흡수합병

쇼핑물 운영 및 임대업 간 시너지 강화
주주친화정책 강화 위해 '분기 배당' 실시



두산(000150)은 100% 자회사인 두타몰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피합병법인 주식에 대한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


두산 측은 “이번 흡수합병의 목적은 두산이 자체 영위하는 면세사업과 두타몰의 쇼핑몰 운영 및 임대업 간 유통사업 시너지를 내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오는 4월 말 합병 승인 이사회를 진행하고 5월 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은 이날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위해 분기 배당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지금까지 연간 1회 결산배당만 실시해 왔다. 두산 관계자는 “배당을 분산시켜 배당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주주들의 실질 배당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분기 배당금은 연간 주당 배당금의 25% 수준으로 검토 중이며, 추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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