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사람과 음악’ 코너에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손예진은 결혼에 대해 생각해봤냐는 물음에 “조카들을 아주 예뻐해서 어릴 때 많이 놀아줬다. 몸으로 놀아주는 힘듦을 너무 안다. 그래도 그 시간이 너무 재밌다. 저도 결혼을 생각 안 할 수는 없는데 마음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야지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거 같아서 운명의 누군가가 나타나면 언젠가 하고 싶다”라며 “주위에서는 안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꾸 부정적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