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연임 성공...다음달 9일 2기 돌입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AFP연합뉴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연임에 성공해 다음달 9일 2기 체제에 돌입한다.

일본 중의원은 16일 의회에서 구로다 총재의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중의원은 나카소 히로시 부총재와 이와타 기쿠오 부총재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BOJ 이사와 와카타베 마사즈미 와세다대 교수를 임명하는 인사안도 통과시켰다.

앞서 참의원은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구로다 총재 연임안과 두 명의 부총재 인사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구로다 총재는 57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총재가 됐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청문회를 통해 “2%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끈기있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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