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OT스톡- 금화실업] 中 식품첨가제 제조社...투자·생산 늘어 실적 쑥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전문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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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화실업(002597)은 아세설팜칼륨·수크랄로스·메틸말톨·에틸말톨 등 식품첨가제와 액체암모니아, 과산화수소 탄산수소암모늄, 멜라민 등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수크랄로스는 단맛이 각각 설탕의 200배, 600배에 달하지만 열량은 없어 아이스크림, 과자, 잼, 음료수, 유제품, 영양보충용 식품, 의약품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지난 1975년에 설립된 금화실업은 3,000톤 규모의 합성암모니아 공장으로 시작해 2011년 선전 거래소 중소판시장에 상장했다. 조달자금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현재 아세설팜칼륨 1만2,000톤, 수크랄로스 2,000톤, 에틸말톨 3,000톤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다. 시장점유율은 글로벌 선두 수준이다.

2016년 기준 주력 기초화학제품 매출 비중은 34%(멜라민 14%·질산 13%·액체암모니아 7%), 식품첨가제 부문의 매출 비중은 23%(에틸말톨 10%·아세설팜칼륨 9%·메틸말톨 4%)에 달했으며 2017년에는 기초화학제품 분야의 제품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2017년 3월 수크랄로스 1,500톤 생산시설 준공을 포함한 수익성이 높은 식품첨가제의 생산 규모 확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28일 금화실업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44억8,000만위안, 순이익은 전년 대비 85.37% 증가한 10억2,200만위안에 달했다. 그중 기초화학제품 매출은 계열사 매각으로 전년 대비 3.65% 줄어든 19억5,100만위안, 식품첨가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1.3% 증가한 16억2,600만위안, 기능성 화학제품 및 중간재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4억3,700만위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36억5,800만위안,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87.9% 증가한 7억8,500만위안이다. 또 주당 0.6위안의 현금배당(3월13일 종가 27.2위안 기준 시가배당률 2.2%)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4분기 실적예상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44~59.3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11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6억위안을 수크랄로스 공장(1,500만톤 규모), 피리딘 염화수소산염 공장(400톤 규모) 건설에 투자할 계획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제품군 위주로 생산 규모 확장이 이어지면서 꾸준한 실적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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