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대신증권 “미-중 무역분쟁 우려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달 내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중국의 대미투자에 대한 규제 강화, 중국인 비자발급 제한 등이 포함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

-위의 조치들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이 대중 무역제재를 강화한다면 중국의 대응이 중요할 것.


-중국이 보복에 나선다면 미국에 실질적인 손해를 주면서도 대체하기가 수월한 품목에 관세를 부 과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가장 적합한 품목은 대두.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세계경제에 부담이 될 만큼 눈덩이가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트럼프는 또 다른 국가나 품목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여 목적을 달성하려 할 것이고, 이는 손해를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보호무역 정책을 고려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

-글로벌 교역 확대와 수출 증가가 세계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그 영향이 미미하 다 하더라도 보호무역이 세계경제 회복을 저해할 수 있는 리스크로 부각될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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