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인천 지역 청년들에게 공개, 솔루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제품 제작비 및 청년 인턴십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사업화 아이디어 등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직장을 구하려는 인천지역 청년들을 인턴으로 의무 채용토록 해 현장 실무 능력을 익혀 실제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사업화를 지원한 총 22개 아이디어 가운데 ㈜인디앤드코리아의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플래폼’등 6개 기업에서 지난해 말 현재 총 13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청년인턴은 총 44명이 채용돼 이중 59.1%인 2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에 참여한 18개사 가운데 17개사는 ‘매우 도움이 됐다’, 나머지 1개사는 ‘도움이 됐다’ 라고 응답,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과 인턴채용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만족해 했다.
이와 함께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유럽·일본 등에 샘플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 중인 기업도 4개 회사에 달해 앞으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23개를 발굴, 청년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경진대회를 개최해 인천대학교 SE팀(대상) 등 총 12개 팀에게 청장 명의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대상 300만원~장려상 50만원)을 수여했다.
선정된 12개 아이템 제공기업에게는 최고 1,500 만원의 시제품제작 지원비 및 청년 인턴십 비용을 지원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모해 11개 사업화 아이디어를 선정,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진용 경제자유규역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과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융합한 데 의미가 있었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돼 많은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 지원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