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이 확인된 226명을 3월말까지 퇴출하기 위해 강원랜드, 법률 전문가들과 구성한 티에프(T.F) 회의를 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부정 채용자 해고나 처벌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빠른 후속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최종 면접 단계에서 점수 조작 등의 방식으로 탈락한 피해자 전원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자릿수로 전해졌다. 최종 면접 이전 단계에서 탈락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구제 범위와 방법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노조는 퇴출 대상이 된 업무배제자 226명과 개별 면담을 한 뒤 집단 또는 개별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