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흠(왼쪽) 연세의료원장과 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19일 연세의료원과 의료로봇시장 선도를 목적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가 연세의료원과 척추수술로봇 공동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19일 연세의료원과 의료로봇시장 선도를 목적으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신경외과 및 재활의학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로봇을 연구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4·4분기부터 큐렉소와 연세의료원은 척추수술 로봇을 개발하는 데 협력을 시작했다. 이 로봇은 2019년 2·4분기 인허가 완료가 목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의사가 원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제품이 개발돼야 경쟁력을 갖는다”며 “세계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로봇 역량을 보유한 연세의료원과의 협업으로 보다 매력적인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이달 초 세계최초 상지재활로봇 제조·판매사인 캐나다 바이오닉과 제품 교차판매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큐렉소는 상지재활로봇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바이오닉은 큐렉소의 하지재활로봇에 대한 미국 내 독점공급권을 갖게 된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