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오후 4시 30분 창업기업제품 판매장인 ‘크리에이티브-샵’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60여개사 1,000여개 제품이 입점해 있는 ‘크리에이티브-샵’은 지난해 3월 부산지방우정청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옛 광복동 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협약은 판매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이 맡았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리얼스크린 홍보, 창업기업 체험전, 창업기업 네트워킹 등으로 이뤄진다.
판매장 1층은 창업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 2층은 창업기업 놀이터로 창업과 관련된 전시, 체험, 이벤트 운영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창업기업 플리마켓 개최와 함께 매월 테마 전시·교육, 이벤트 등의 행사를 통해 신뢰성이나 인지도가 부족한 창업기업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관광객 유치와 판매영역 확장을 위해 알리페이를 도입하고, 온라인 판매를 위한 통합 쇼핑몰 ‘C-Shop 플램폼’ 구축 등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판매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을 대표할 만한 상징성 있는 제품은 부산면세점(용두산공원점)에 입점, 지역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까지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