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와 국민연금공단, 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20일 전북혁신도시 전기안전공사 창조룸에서 ‘인사혁신협의체’ 결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전기안전공사
전기설비 안전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하반기에 124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월 95명을 뽑았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전문성이 채용 우선 기준이다.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 중이다.
이날 공사는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함께 채용비리 없는 직원선발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참여했다. 세 기관은 채용비리 사례 및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외부 인사위원 선정을 위한 협업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최근 공공기관의 잇단 채용비리 사건으로 국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이 공공기관의 채용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