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오는 4월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오는 4월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 451세대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 등 총 3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지난 2015년 7월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이며,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사업이 추진되며,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 시공, 주택분양 및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동남구청부지에는 현재의 보건소, 지식산업센터와 어우러져 동남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대학생 대상),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힐스테이트 천안)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 인근에 있는 국철 1호선 천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반경 2㎞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V,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역전시장, 천안역지하상가, 천안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힐스테이트 천안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7번지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