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에 부딪힌 제넥신(095700)이 R&D 비용을 무형자산에서 비용으로 바꿔 처리하자 지난해 영업손실이 기존 64억원에서 269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의 경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반 제약사 등은 임상 단계에서 실제 신약 출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보수적으로 비용을 처리할 수밖에 없지만 바이오시밀러는 대부분 신약 출시로 귀결된다”며 “R&D 비용에 대한 문제가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