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21일 류필립과 미나가 류필립의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 방송에서 필립과 미나는 정식부부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필립의 어머니를 찾아 인사를 드리는 모습이 공개된다.
미나는 시어머니께 인사 드리러 간다는 부담감에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옷차림부터 음식까지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한다.
이날도 미나는 아침 일찍부터 장을 봐왔고 바리바리 사 들고 온 음식재료에 필립은 걱정이 앞섰지만 미나는 자신이 다하겠다며 큰 소리쳤다고 한다. 하지만 칼질조차 서툰 살림바보 미나의 어설픔에 필립이 수습에 나섰고 요리의 대부분은 필립의 차지가 되었다고 한다.
준비한 음식들을 차 뒷좌석에 가득 실은 필립과 미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어머니 집을 향했고 어머니는 환한 웃음으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필립과 미나는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나는 시어머니를 바라보며 감정이 북받친 듯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연신 눈물, 콧물을 닦아내고 있고 옆에 앉은 필립 역시 눈가가 붉다. 필립은 눈물을 참느라 붉어진 얼굴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지만 이내 터져버린 눈물에 휴지로 두 눈을 가리고 감정을 추스리고 있다.
필립의 어머니는 울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미나가 지난주 자신의 나이 문제로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필립과 필립의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은 후 또 다시 미나의 눈물이 공개되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필립의 어머니를 찾은 필립과 미나가 눈물을 쏟아낸 이유가 공개될 ‘살림남2’는 오늘(21일) 저녁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