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러시아 최대 포털기업 ‘얀덱스’와 서비스 본계약

러시아 및 동유럽 자동차 시장 본격 진출 준비

모트렉스(118990)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사 러시아 최대 검색 포털인 얀덱스(Yandex)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따른 플랫폼 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얀덱스는 교통정보, 음악, 날씨 및 웹 브라우저 등의 실시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트렉스는 러시아로 공급중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얀덱스(Yandex)는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검색엔진 전문 회사로 러시아 검색 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러시아 및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IT업체다. 최근 얀덱스는 검색 엔진뿐 아니라 지도 및 택시 호출 등 자율주행차 시장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얀덱스와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동유럽 자동차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특히, 러시아 내에 교통 수단 이용 시 필수 장착 기능으로 꼽히는 얀덱스 네비게이터(Yandex Navigator)를 차량용 AV·AVN에 탑재하는 등 완성차의 상품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러시아로 공급되는 다양한 차종으로 품목을 넓히는 한편, 얀덱스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도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로 모트렉스는 국내·외로 다양한 업체와 MOU 및 본계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시대 관련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 회사인 얀덱스와의 본계약 체결은 회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장기적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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