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은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위장병을 앓고 있고 각종 위장 질환으로 인한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위암은 가장 한국적인 암이다’라고 정의할 정도.
위장병은 속쓰림, 구토, 울렁거림, 복부팽만감, 트림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완전하게 치료하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위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내시경을 통해 위장내의 간단한 염증이 발견되면 그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이러한 염증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경향도 많다.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위장운동이 제대로 안 돼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를 담적증후군으로 본다”고 설명한다. 담적증후군은 섭취한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남아 부패하면서 만들어진 독소, 일명 담(痰)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일컫는다.
담적증후군이 발병되면 가장 먼저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료가 어려운 만성 위장질환을 유발한다. 위장 내부의 염증이나 궤양이 아니기 때문에 내시경으로도 관찰이 힘들다.
담적증후군으로 인한 위장병은 굳은 위와 장을 재건축하는 개념의 근본적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일시적으로 위장병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인 담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굳은 위와 장 조직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근본적인 치료가 진행되면 후에 간단한 식이 조절만으로도 재발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담적증후군 치료는 일시적인 위장 증상 개선이 아니다. 위장을 정상적인 모습으로 재건축하는 개념의 치료로 고안되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고 어려우며 까다롭다는 게 전문 의료진들의 목소리다. 하지만 치료되면 위와 장 자체가 정상 조직으로 바뀌기 때문에 음식 습관만 바르게 하면 평생 고생하던 위장병이 해결될 뿐 아니라 음식만 조심하면 재발이 되지 않는 근본적인 효과가 있다.
담적증후군 치료의 핵심은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물리요법으로 구성된다. 위담한의원 부산점에서는 ▲ 특수 미생물이 포함된 발효 한약을 통해 오염된 위장 환경 개선 ▲ 아로마 요법, 임독맥온열도포법, 약침 치료, 뜸 치료 등을 통해 경직된 위장을 풀어주고 위장 운동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담적증후군을 치료하고 있다.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환자를 제대로 진단하고 환자에게 잘 맞는 치료법을 제안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위장한의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담적증후군은 위장병 외에도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고 방치하면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