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손자회사인 알뜰폰 사업자(MVNO) 핀플레이가 22일부터 롯데하이마트 전국 대리점에서 ‘카카오키즈폰’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키즈폰은 국내에서 한글 키패드가 처음으로 탑재된 어린이 전용 휴대전화로,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리틀프렌즈’가 들어가 있다. 또 ‘마법천자문’과 ‘자연사박물관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가 담겼다. 부모가 자녀의 휴대전화 사용량을 관리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키위플레이)과 글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를 위해 음성인식·조작 서비스도 탑재됐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11일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핀플레이는 앞서 어린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인 ‘라인키즈폰 1·2’를 선보인 바 있다. 핀플레이는 카카오키즈폰 출시를 계기로 어린이용 스마트 기기 분야와 알뜰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