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돼지국밥, “국물이 너무 맑아 얼굴이 비칠 것 같더라” 깔끔한 맛 호평
‘수요미식회’ 돼지국밥 편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돼지국밥 편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 게스트는 NCT 쟈니, 스윗소로우 김영우, 가수 윤하가 출연해 미식토크를 이어갔다.
돼지국밥은 거칠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음식으로, 한 그릇 안에 찐한 든든함이 담겨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은 돼지국밥의 고장은 왜 부산인가, 부산이 돼지국밥의 명소가 된 이유, 돼지국밥의 또 다른 고장 밀양, 밀양 돼지국밥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돼지국밥을 파는 식당 세 곳이 소개됐고, 이 중 1일 100그릇을 한정 판매하는 식당이 관심을 끌었다. 이 집은 흑돼지의 일종인 버크셔K로 끓여낸 담백한 돼지 곰탕 집으로 알려졌다.
쟈니는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데, 10시 58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딱 11시가 되니까 들어오라고 하더라. 제일 처음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왜 시작했고, 왜 만들었고, ‘이 국밥이 내 국밥이다’ ‘이 김치, 우리 엄마 김치’ 등 나와 계속 대화를 나눠줬다”고 말했다.
윤하는 “돼지국밥이 다른 음식처럼 느껴졌다. 국물이 너무 맑아서 자칫 하면 얼굴이 비칠 것 같더라. 깊고 진하면서 산뜻했다”며 전했다.
김영우는 “아쉬운 점은 양이 좀 적었다. 그리고 돼지국밥에 아무 것도 넣을 수가 없어서 소심하게 김치만 넣었다. 약간의 양념을 첨가할 수 있는 자유를 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도 “나도 딴 거를 절대 넣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추지를 두 번이나 리필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돼지국밥집에 반한 윤하는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이유는 내가 계속 가야하기 때문에 문을 닫으면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방송 후반부에는 MC 신동엽이 “‘수요미식회’ 제작진이라고 하면서 사전답사 왔다며 무료로 음식을 제공 받는 사람들이 있다. 식당 섭외를 해드리겠다며 브로커처럼 접근해 금품을 요구한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전현무도 “우리 제작진은 무료로 음식을 제공 받거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는다. 혹시 그렇게 접근하면 꼭 연락해달라”고 강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