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TV쇼핑은 22일 패션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달 초 처음 선보인 패션 방송 ‘오늘은 뭐 입지’ 코너는 방송 초기부터 이슈화되며 높은 매출 달성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V-Cut 여성 데님’ 방송의 경우 목표 대비 2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16일 방송된 ‘TNGTW 체크수트’의 경우 목표 대비 150% 이상의 호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신세계TV쇼핑의 명품 전문 방송 ‘S-STYLE’ 역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말 방송했던 버버리와 알렉산더맥퀸 스카프는 목표 대비 18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세계TV쇼핑의 패션 방송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한 기획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한 예로 오늘은 뭐 입지’ 코너는 기존의 홈쇼핑 판매방송과 달리 방송화면에서 정보 고지로 가려진 영역을 대폭 간소화하고 상품자체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트렌드, 스타일링 방법, 코디 등을 충분히 전달하는 등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김군선 신세계TV쇼핑 대표는 “신세계TV쇼핑의 패션 방송들이 차별화한 전략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T-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움을 주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