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주연 나이 차 논란...누리꾼 “나의 아버지라고 하는 게 맞아” 맹비난
‘나의 아저씨’가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로 누리꾼들에게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 는 이지안(이지은)과 박동훈 (이선균)의 나이 차가 커 캐스팅 단계부터 큰 논란을 불렀다. 실제 주연배우들의 나이 차이는 18살 차이로, 20살 가까이 터울이 있다. 드라마는 이보다 더 하다. 극중 나이 차이는 18세 보다 터울이 큰 24세. 박동훈은 45세, 이지안은 21세 설정이다.
이지안을 연기하는 아이유는 실제로 자신의 아버지와 24세 가량 나이 차가 난다. ‘나의 아저씨’가 아니라 ‘나의 아버지’가 더 어울린다는 누리꾼들의 빈정거림이 과언이 아닌 셈이다.
‘나의 아저씨’에서 그리는 20대 초반 여성과 40대 중반 남성의 관계에 우려를 나타내는 누리꾼들은 “실제로는 40대 중반 남성이 20대 여자에게 멘토가 되주기는 커녕 추근대는 일이 더 잦다.”, “지금도 주제 파악 못하고 어린애들한테 집적거리는 데 이런 드라마가 말이 되냐” 등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의 아저씨’를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미성년자도 아니고 20대인데 무슨 상관인가. 40대인 나에게 희망을 준다.”,“이런 드라마가 많이 생겨야 나이 차 극복하고 결혼하는 커플 많아진다” 등의 의견도 따랐다.
많은 논란과 화제를 부르고 있는 ‘나의 아저씨’가 이를 극복하고 끝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나의 아저씨’ 포스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