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사진)더불어민주당 금천구청장 예비후보가 22일 ‘금천IT·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정책를 발표했다.
이날 유 후보는 “최근 공표된 ‘2030서울생활권계획’과 신안산선 독산역 주변 독산중심지개발계획까지 포괄하는 종합도시디자인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발표에 참석자들은 금천구가 외형적으로 낙후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서울시내 자치구 중 일자리 부문 8위에 해당할 만큼 많은 기업이 자리 잡고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종 산업의 복합적인 발전 방향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소통 강화를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 병행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항구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금천에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 발표는 지난 18일 금천구청역에서 가진 현장 정책 발표회에 이은 두 번째 공약 발표회로, 앞으로 금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구상을 밝히는 ‘찾아가는 현장 정책발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책 발표회에는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 김예균 G밸리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홍진 서울디자인전문학교 학장, 윤창섭 서울의류협회장, 박경묵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 강석조 한국모피의류생산자협회장, 마기열 세계뷰티문화산업진흥원장, 김형일 G밸리산업협회장, 박진순 한국의류봉제협회 본부장, 장영환 중소기업투데이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