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나의 아저씨' 이선균·아이유 "현실미화 NO..선입견 없이 즐겨주길"

‘나의 아저씨’ 출연진이 1회 논란 장면에 직접 입을 열었다.

사진=네이버 V라이브 방송 캡처

22일 오후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방송에서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 배우 이선균, 아이유(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배우들은 ‘나의 아저씨’ 설정과 이야기 흐름을 소개하면서 어제(21일) 방송된 1회의 논란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이지안 역을 맡은 아이유는 이광일로 분한 장기용과의 관계에 대해 “장기용과 가장 격렬한 대립구도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폭행신에 대해서는 “드라마 상에서 가장 격렬한 대립구도가 아닐까 싶다. 첫 방송에서 그렇게 격렬하게 싸워서 그런 사람과는 사랑을 못한다. 두 사람에게 엮인 이야기들이 점점 풀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는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람 이야기다. 선입견 없이 드라마 즐겨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고, 아이유는 “현실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현실이 이래야 한다, 사람이 이래야 한다가 아니다. 현실을 미화하자는 것도 아니다. 이런 현실이 있는데 어떻게 살고 있나, 어떻게 살아야 하나의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이렇게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그릴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많이 사랑해 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 21일 방송에서는 사채업자인 이광일이 이지안을 과격하게 폭행, 피를 흘리게 만드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수위가 지나치게 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광일과 지안은 단순한 채무 관계를 넘어 과거 얽히고설킨 사건에 따른 관계를 지닌 인물들이다.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하며 풀려나갈 예정이니 긴 호흡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셨을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귀담아듣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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