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보잉 787-9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은 25일부터 하계 운항 스케줄을 적용해 주요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미주 노선은 인천~댈러스 노선이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운항으로 1회 늘어나고 주 5회 운항하던 인천~토론토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5월1일부터는 인천~시애틀 노선에도 매일 항공기를 띄운다.
유럽 노선은 인천~로마 노선이 기존 대비 주 2회 늘어나 매일 운항하고, 인천~프라하 노선은 주 1회 증편해 주 4회(월·수·금·토요일) 이용 가능하다. 인천~마드리드 노선과 인천~이스탄불 노선 역시 기존보다 주 1회씩 늘어나 매주 4회씩 운항한다.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러시아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4월 19일부터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4월 23일부터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이 생긴다.
대한항공은 하계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주 및 구주 주요 장거리 노선에 보잉 787-9 및 보잉 747-8i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사는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고 있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