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콕추 지역 학생들이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컴투스는 충분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개발국 오지 학교의 IT 교육환경을 개선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078340)는 ‘미래 희망 더하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후원사업으로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충분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저개발국 오지 학교의 정보기술(IT) 교육환경을 개선해주는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건립 프로젝트다. 컴투스는 대표 인기게임인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6년 키르기스스탄 콕추 지역에 처음으로 IT교실을 조성했다. 노후된 공간을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바꾸고 IT 교육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던 학교에 인터넷이 가능한 최신 컴퓨터와 스마트 칠판, 빔프로젝터, 책상 등 기자재 및 학습물품을 지원했다. 컴투스는 북중미 니카라과와 서울 금천구 난곡중학교에 2·3호 IT교실을 건립한 데 이어 현재 방글라데시에 네 번째 IT교실을 짓고 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컴투스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 공동과제를 모두 완료하면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IT교실 조성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컴투스는 또 다른 게임 ‘낚시의 신’을 통해 저개발국에 식수 지원을, ‘컴투스프로야구’를 통해서는 국내 유소년 야구단을 지원하는 등 게임 성격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투스는 또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영상캠프’를 매년 후원하면서 영상 콘텐츠 분야의 인재육성을 돕고 한국 트라이애슬론 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한철인3종협회도 후원한다. 한국 발레의 발전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립발레단을 후원하고 ‘르 코르뷔지에,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을 게임빌과 함께 후원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에 봉사단도 꾸렸다. 컴투스 사내봉사단 ‘컴투게더’는 2013년부터 국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금천구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식 텃밭 및 쉼터를 조성했으며 여름용품이 담긴 ‘여름행복상자’를 제작해 금천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쾌적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시흥중학교 담장을 벽화로 꾸미는 활동도 진행했다.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받아온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취지에서 글로벌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다양한 후원을 진행해왔다”며 “글로벌 IT교실 건립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세계 곳곳에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