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과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을 갖춘 ‘더나은(무)ABL유니버셜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체증형을 선택하면 가입 후 10년 또는 15년 경과 시점부터 매년 보험 가입금액의 5%씩 기본사망보험금이 체증해 30년 또는 35년 경과 시점에는 2배로 증가한다. 장수시대를 맞아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이 더 강화되는 구조다. 여기에 중도 인출과 추가 납입 등 유니버설 기능을 갖춰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10년 이상 유지하거나 보험료를 납입한 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예를 들어 계약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보험료 납입이 끝날 때까지 매월 계약해당일에 기본 보험료의 3%를 ‘장기납입보너스’로 가산해 쌓아준다. 120회차 월계약해당일에는 이미 납입한 기본 보험료 총액과 보험료 납입기간에 납입하기로 약정한 기본 보험료 총액 중 적은 금액의 3%를 ‘장기유지보너스’로 적립해준다.
다양한 선택특약을 더하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질병과 장기요양 상태, 실손의료비, 자녀 등에 대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원하는 형태의 연금(일반연금·유가족연금·LTC연금·6대질병연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 시 ‘(무)일반종신전환특약’을 부가하면 80세 시점에 유지되고 있는 계약에 한해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으로 가입하면 공시이율이 하락하더라도 연 복리 2.75%로 산출한 예정적립금으로 해지환급금을 최저 보증한다. 단 이 경우에는 보증 수수료가 부과된다. 또 보험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가입 시 주계약 기본 보험료의 3~4%를 할인해준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실장은 “이 상품은 ‘체증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든든한 보장을 누리도록 만들어졌으며 살아 있는 동안 경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