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종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1% 상향한 9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주가는 7만 1,700원이다.
이 연구원은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인수 후 네 가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셜 카지노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가 4월 버전 2가 업데이트 되면 그래픽과 개인에 맞춘 콘텐츠 기능이 추가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IGT)의 인기 오프라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하고 게임 간 슬롯과 사용자를 공유해 인수 기업의 사용자를 본사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신작도 흥행 중이고 유럽, 호주, 대만 등 신규 지역에 진출하며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엿다.
2018년 연간 이자비용이 40억~100억 가량줄고 미국 법인세 인하에 따라 60억~70억원의 세금 절감 효과로 비용도 줄어든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018 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6.7% 늘어난 1,600억원으로 전망했다. DDI의 달러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2015년의 93% 수준에 그쳤다 다만 시장 성장기에 매출이 줄었던 전례를 고려하면 정상화가 완료되면 시장 성장률인 20%까지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이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2,082억원까지 늘어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